총학생회장 권수현입니다.

지난 2일, 잡플래닛 서비스 중단에서 시작된 최근 교내 여러 분야의 행정서비스와 관련하여 학생 여러분께서 겪고 계시는 불편 사항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바로 다음 날인 3일부터 어제인 8일 늦은 밤까지 여러 현안을 두고 학교 본부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분들께서 느끼시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완벽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문제를 분명히 인지하고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뛰어다니는 역할이 총학생회의 역할임을 단 한순간도 잊은 적 없습니다.

말씀 주셨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겠습니다. 분명하게 약속드립니다.

우선, 잡플래닛 서비스 중단과 관련한 내용부터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총학생회가 불편사항을 파악한 바로 다음 날인 3월 3일 금요일 오전부터 해당 사안에 대하여 담당 부서에 해명을 요구했고 후속 대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해명으로 전달받은 내용의 경우에는 학생진로설계포털시스템(https://job.inha.ac.kr/)에 ‘제휴 서비스 변경 알림’의 팝업 공지로 학생 여러분께서 변동 사유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3월 3일 금요일 오후에 조치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후속 대처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전달받은 담당 부서의 의견을 공유해드리며, 협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담당 부서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현안에서 총학생회에서 별도로 파악한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잡플래닛은 전현직 직원의 주관적 기업평가가 주를 이루며 우리 학교에서 학생들은 약 200여 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됨을 파악하였습니다.

- 이 밖에도 타 대학에서 시행 중인 코멘토의 프로그램 경우에는 인하대학교 자체적으로 매우 유사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구성이 되어 동문 현직자인 380여 명의 멘토를 둠으로써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이용자로부터 코멘토 프로그램보다 더 나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음을 파악하였습니다.

앞서 공유드린 담당 부서의 의견과 함께 총학생회에서 별도로 파악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담당 부서와 다음의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의 추가 실무 협의에 있어서 총학생회는 보다 나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교내 행정서비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사후 공지’가 만연한 행태에 대해 충분한 ‘사전 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본부 측가 적극적으로 시정하여 조치할 것을 강력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총학생회는 잡플래닛이 중단되는 현안 이외에도 학생 복지와 관련한 사항을 비롯하여 교내 안전, 입시 결과, 캠퍼스 외관 환경, 주안-용현 셔틀버스, 성적장학금 관련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도 이미 학교본부와 수차례 회의를 갖는 등 해결책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잡플래닛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불편사항의 인지 직후, 총장실에 찾아가 학생 여러분의 불편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하여 소극적인 학교 행정에 관해 항의하였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 관련 모든 부서와 순차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학생 여러분께 진정으로 도움이되고 나아가 단순히 올해만이 아닌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글이 게시된 당장 오늘에도 논의 테이블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학생 여러분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뛰어다니겠습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제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